그룹 몬스타엑스가 팬들과 신나는 홈파티를 즐겼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8~1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FAN-CON [MX HOME PARTY](팬콘 [MX 홈 파티])를 개최, 각 4시간 동안 몬베베(공식 팬클럽)와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번 팬미팅의 드레스 코드인 수면 잠옷, 수면 안대, 세안 밴드 등을 입은 팬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유쾌한 `Play It Cool`로 팬미팅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앨범의 수록곡 `Monsta Truck`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팬미팅 주제가 `홈파티`인 만큼 놀이방, 아지트, 다락방을 배경으로 파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가득 채워졌다. 멤버들은 팀을 나눠 코끼리 코 퐁, 젤리 빨리 먹기, 골반 줄다리기, 짝꿍 줄넘기 등의 몬 마블, 흥스타엑스 노래자랑 등 다양한 미션을 함께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홈파티에서 몬베베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I DO’, ‘지금 이 순간’, ‘예뻤어’, ‘기억을 걷는 시간’, ‘그대와 같아’, ‘우리집’ 등을 노래, 기존의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몬 마블을 우승한 멤버들은 팬들에게 “사랑한다”는 함성을 들으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역대급 무대들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국 싱글 `MIDDLE OF THE NIGHT`, `LOVE U` 무대에서는 팬들의 환호성이 극에 달했다. 팬들은 그루브하면서도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담은 무대에 연신 뜨겁게 반응하며 무대를 즐겼다. 또한, 특유의 파워풀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볼 수 있는 `Shoot Out`, `Rodeo`, `Follow`까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로 무대 장인임을 입증했다.
또한 멤버들은 2019년 키워드를 각각 이야기하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2019년 몬스타엑스의 트렌드로 ‘몬베베 바보’, ‘사랑한다 몬베베’를 꼽으며 따뜻한 팬사랑을 전했다. 멤버들은 “시상식에서 상 받고 얘기할 때 기분이 좋다. 몬베베들이 좋아해 주니까 만들기 잘했다”며 “사랑한다고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외칠 날이 많을 것 같은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부드러운 감성의 `Find you`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팬들은 `Underwater`에서는 떼창하며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냈고, 마지막 곡 ‘See You Again`으로 몬스타엑스와 팬들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이를 보답하듯 앙코르 무대 `Heart Attack`에서 몬스타엑스는 객석으로 다가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팬들은 열광적인 함성을 쏟아냈고, 이어 `Oh My!` 무대까지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더욱이 19일에는 1월에 생일이 있는 멤버 형원과 아이엠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기록했다. 엔딩 `By My Side`에는 슬로건과 플래시로 특별한 이벤트를 완성해 팬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몬스타엑스는 “몬베베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단어다. 그런 존재여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면서 “지금까지 열심히 했지만 몬베베가 주신 사랑에 비하면 아직도 모자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진정성 있게 그 사랑에 보답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팬미팅과 콘서트 같은 공연을 할 때 더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 같다. 공연 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몬스타엑스 봐주시고, 우리도 몬베베 똑같이 보고 응원해주고 지켜볼 테니 함께 이런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며 “2020년 새로운 시작을 많은 몬베베들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올 한해도 여러분들과 많은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팬콘 [MX HOME PARTY]를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2020년 월드투어를 비롯해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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