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그라운드, CES 2020에서 선보인 스포츠융복합산업의 유망 스타트업

입력 2020-01-20 10:52  

지난 10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스포츠 기록분석 솔루션 기업 (주)세컨그라운드(Second Ground)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급속한 기술 변화에 따른 스포츠 융복합 산업의 미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0 Sands Expo 內 Sports & Fitness Tech Zone에 홍보관을 꾸려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 후원으로 참가한 이번 CES 2020에는 (주)세컨그라운드(대표 박대규)를 비롯한 스포츠융복합 콘텐츠기업 10개사의 홍보부스가 설치됐다.

스포츠 기록정보시스템을 제공하는 세컨그라운드는 `스포츠 영상 기록 정보 시스템`을 통해 사회인 스포츠를 좀 더 전문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한 자료를 통해 사회인 스포츠인들의 욕구를 고도화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컨그라운드는 스포츠(야구) 영상기록 및 데이터 분석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미국의 A-List travel club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LOI(계약의향서)를 성사시켰다.

박대규 대표는 "자사가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산업계에 초석을 다져 전세계 스포츠인의 기록 및 정보 공유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세컨그라운드에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테코드(Tecord)`는 야구 기록 정보 시스템으로, 종이 기록지를 데이터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유할 수 있고, 사용자는 원하는 시점의 영상을 선택해 내보낼 수 있다. 송출되는 영상에는 테코드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된 선수, 경기 정보가 함께 송출돼 TV 중계방송과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기술로 현재는 야구·농구·배구·축구·핸드볼이 선행 종목으로 선보이고 있다.

[좌측부터, (주)세컨그라운드 박대규대표/ (미국)A-List travel club사(社) CEO James Houston/(주)세컨그라운드 CSO 민병두이사/(주)세컨그라운드 정진식 기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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