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지민이 흑역사를 회상했다.
지민은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9년차 여유로운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한 청취자는 지민에게 "유희열 랩 보여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지민은 "정말 흑역사다. 그만 놀리시길 바란다"고 당황했다.
이는 지난 2015년 AOA가 세 번째 미니 앨범 `Heart Attack`으로 컴백,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할 당시 지민이 유희열 헌정 자작랩 `You Here`을 선보인 것을 말한다. 당시 AOA 멤버 전체가 일어나 `꿀렁춤`을 추며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지민은 "한창 열심히 할 때고, 패기 넘쳤던 때라 그런 랩이 나왔다"고 애써 해명했고, "마지막으로 보여달라"라는 김태균의 요청에 결국 다시 `유희열 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AOA 지민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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