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드라마 넘나드는 연작 OST ‘행복해야 해요’ 발표…‘꽃길만 걸어요’ OST 발탁

입력 2020-01-23 07:37  




감성 발라더 코드(KOHD)가 OST 연작 시리즈를 발표한다.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OST 가창에 참여한 코드는 수록곡 ‘행복해야 해요’ 음원을 27일 발표한다.

신곡은 지난해 방영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 OST로 발표된 ‘한사람을 잃고서’의 과거 스토리를 음악으로 새로이 구성했다.

코드는 전작에 이어 새 드라마 OST에 참여하면서 스토리의 맥락을 이어가는 연작 OST를 선보였다. 곡 작업 또한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다시 맡아 김우상과 협업 끝에 완성했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했던 한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한사람을 잃고서’에서 표현했다면, 신곡 ‘행복해야 해요’는 그 한사람과 이별했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걸음마다 생각이 나는 / 그대가 울었던 시간 / 외로웠던 그대 마음을 / 바보처럼 몰랐을 까요’라며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안함과 이별의 안타까움이 구구절절 배어 있는 곡이다.

차분한 피아노 연주로 잔잔한 감상 포인트를 전하며 시작된 곡은 코드의 담백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높인다. ‘가슴 아파도 잊어야 합니다 / 가슴 아파도 지워야 합니다’라는 후렴구의 선율을 풍부한 스트링라인이 감싸며 애절한 감성의 깊이를 더한다.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한 코드는 다양한 OST 가창 참여뿐만 아니라 ‘내 사람’을 비롯해 지난해 연말 발표한 최신곡 ‘힘내라 친구야’에 이르기까지 발라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천후 가수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 쿵쿵 뛰는 인생 리셋을 소재로 한다. 지난해 10월 방영 이후 시청자 호응을 이끌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코드(KOHD)가 가창한 KBS1 ‘꽃길만 걸어요’ OST ‘행복해야 해요’는 27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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