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완료했다.
청와대는 `국민과의 대화` 참여신청자 1만842명의 2만786건의 사연을 분석해 14개 분야 179개의 유형별 답변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시 생방송에 참석했던 300명의 국민패널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지난달 개별적으로 우편발송한 바 있다.
이번 답변으로 방송 당시 국민들이 보내준 의견과 질문에 모두 답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다.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신청사연 2만786건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께 직접 하고 싶은 질문`이 1만842건이었고 `대통령께 바라는 점`이 9,944건이었다.
사법개혁과 일자리 확대 등 정책제안 유형이 62.4%로 가장 많았고 선정(善政) 기원은 24.9%, 단순질의 등이 13.5%를 차지했다.
정책제안 1만2,979건 가운데서는 사법관련이 15.6%로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 15.4%, 보건·복지 12.2%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키워드)는 검찰개혁(1,169건)이었다. 비정규직(416건), 지소미아(298건), 청년일자리(281건), 공수처(281건) 등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국민과의 대화`를 신청한 국민은 성별로는 남성이 58.2%, 여성이 41.6%였고 연령별로는 40·50대 남성이 전체의 28.1%로 가장 많았다.
연령별 의견을 분석한 결과 10대는 교육, 20·40대는 고용·노동, 30대는 보건·복지, 50·60대는 사법, 70대는 국방·보훈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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