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개봉 5일째 200만 돌파…설 연휴 진정한 화제의 영화 탄생

입력 2020-01-26 08:46   수정 2020-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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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1월 26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설 연휴 압도적으로 흥행 승기를 먼저 잡은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5일째 새벽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전부터 예매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높은 기대감 속에 개봉 했으며, 1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채 이틀이 지나지 않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980년대 현대사를 다룬 영화 <1987>(최종 관객수 723만 2387명)의 개봉 6일째 200만 관객 돌파 속도 보다 하루 빠르다. 설 연휴 독보적인 흥행강자로서 전 세대를 관통한 화제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8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한 관객들은 “2020년 첫 한국영화로 선택했는데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이병헌 연기 소름 끼친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이성민 연기에 핵소름이었다”, “이 영화는 엔딩을 보기위해서라도 2번 보러 가야한다”, “한국영화인데 외국영화 같은 분위기”, “부모님과 보기에도 손색없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등 영화의 화제성, 높은 몰입감,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 정치물이지만 느와르처럼 느껴지는 장르적 재미까지 다양한 면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는 중이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1979년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가장 드라마틱했던 한국 현대사의 순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 이병헌의 인생 연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으로 시간 순삭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2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연일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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