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기간에 뉴욕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에 변화가 많았는데요. 그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해주시지요.
-설 연휴 금융시장, 중국發 우한 폐렴 장세
-투자 심리, CNN FGI 1주 전 89→49로 급락
-美 3대 지수를 비롯한 세계 증시, 조정 빌미
-달러·美 국채·금 등 안전자산 상승세 전환
-유가 flash crash 발생, WTI 50달러대 초반
-안전자산 선호 높아졌으나 게임 체인지 아냐
Q. 설 연휴가 끝난 이번주에는 나라 안팎으로 증시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일정이 많이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미국 시간 기준, 28일부터 올해 첫 Fed 회의
-30일 브렉시트 시작 앞두고 첫 BOE 회의 주목
-30일과 31일, 작년 4분기 미국과 유로존 성장률 발표
-31일 역사적인 브렉시트 시작, 연내까지 마무리
-28일 애플 · 29일 페이스북 · 30일 아마존 실적 발표
-주중 WHO와 시진핑 정부, 우한 폐렴 대책 발표
Q.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미국 시간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올해 첫 Fed 회의죠일단 Fed 자체적으로 변화가 많지 않습니까?
-FOMC, Fed 7명+뉴욕 연준+지역 연준 4명
-지역 연준 총재, 매년 4명씩 교체 ‘새 멤버’
-CC 조지, SL 블러드, C 에반스, B 로젠그렌 ‘교체’
-MP 카시카리, D 카플란, Ph 하커, CV매스터 ‘신규’
-비둘기파 ’카시카리’ 매파 ‘카플란’ 등 다양하게 구성
-작년보다 비둘기 성향 강해져 불협화음 적을 듯
Q.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FOMC 위원들이 비둘기파 성향이 강해졌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의향이 좀더 반영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중간선거 직전부터 파월에 불만
-2018년 9월 Fed 회의 직전, 금리인상 자제할 필요
-2018년 12월 Fed 회의 금리인상, 파월 교체 발언
-작년 6월 Fed 회의 직전 금리인하 폭 0.5p 주장
-7월 플로리다 출정식 이후 ‘마이너스 금리’ 강조
-올해 다보스 포럼 “성장률 4%,-다우 4만시대” 발언
Q. 올해 첫 연준 회의 결과를 예상을 해 보지요? 특히 이번 회의에서 우한 폐렴 사태를 어떻게 볼지도 함께 말씀해주시지요.
-첫 연준 회의, 해당연도 통화정책 방향 결정
-작년 7월 이후 금리인하와 단기 유동성 공급
-출구전략 중단, ‘정책함정 빠질지 모른다’ 비판
-유동성 공급, 금리상한제 도입 등을 놓고 논란
-‘파월 풋-big market’, Fed부터 원하지 않아
-우한 폐렴, Fed 회의 결과에 영향 주지 못할 듯
Q. Fed 회의가 끝나자마자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작년 4분기 성장률 2.1%, 잠재 성장률 2∼2.5%
-증시 입장에서 잠재성장 수준 성장률 ‘이상적’
-경기순환상 회복 국면, 2009년 2분기 이후 10년 넘어
-작년 12월 실업률 3.5%, 1969년 이후 최저치
-제조업 일자리 감소, 전체 고용 부진은 아냐
-고용부진 지속→오히려 Fed 금융완화책 기대
Q. Fed의 이번 첫 회의결과는 다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세계 4대 주도국, 작년 4분기 성장률 동반 부진
-중국 경제, 작년 4분기 6%로 목표 하단 ‘턱걸이’
-일본 경제, 수출부진과 무역적자로 0%대 성장
-유로 경제, 31일 발표될 4분기 성장률 결과 주목
-한국 경제, 인위적인 부양으로 2% 겨우 유지
-주요국 중앙은행, 올해 금융완화기조 지속할 듯
Q.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일부에서 제롬 파월과 Fed의 금리정책을 배워야 한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2018년 11월 인상 이후 통화정책 오락가락 비판
-파월, 트럼프 압력에도 Fed의 독립성 잘 지켜
-파월, 통화정책도 국민편에서 추진 ‘인상적’
-경제지표 고집보다 국민과 시장반응도 고려
-‘선포식 통화정책’에서 ‘파고드는 통화정책’으로
-한은 독립성과 중립성, 스스로 지킬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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