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의약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는 29일 오전 서울 달개비 컨퍼런스 하우스에서 제 1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주요 6대 의약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주요 의약단체의 장들이 참석했다.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 26일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을 언급하고 중국발 입국 금지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능후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때와 같이 협회장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들이 힘을 합쳐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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