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우한 폐렴 리스크로 휘덮었던 미국 증시가 오늘은 어떻게 끝났는지, 그 상황부터 말씀해주시지요.
-디스토피아, 게임 체인지 할 사안 아니야
-Fed, 실물경제에 영향 미치느냐 여부로 판단
-美 3대 지수, 체리 피킹 세력 부활로 상승
-유럽 증시, 우한 폐렴 염려 속에 회복세
-우한 폐렴 바로미터였던 국제유가도 회복세
-코스피 3% 넘게 급락, 한국 가장 큰 피해
Q.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한 폐렴 사태로 우리가 충격을 크게 받은 것은 제2 라임 사태까지 겹쳐 그렇지 않았습니까?
-우한 폐렴 사태, 한국 증시 영향 가장 커
-韓 증시, 유커 윔블던 현상이 심하기 때문
-제2 라임 사태인 알펜루트 환매 중단 겹쳐
-라임 사태, 갈수록 피해규모 늘어나는 과정
-제3 라임, 제4 라임 사태 있다는 소문 확산
-금융권 신뢰 저하→노마드 현상 급속 확산
Q. 한때 초부유층으로부터 인기가 높았던 알펜루트 자산운용에서 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했는지그 배경을 말씀해주시지요.
-라임 사태, 메자닌 펀드 본질적 한계로 위기
-고수익을 위해 부실기업 발행 CB, BW 담아
-폐쇄형 메자닌 펀드 한계, 유동화 쉽지 않아
-알펜루트, 운용-비상장 주식 vs 인출 개방형
-유동성, 라임과 알펜루트 증권사 TRS로 해결
-증권사 TRS 회수, 곧바로 환매 중단 사태로 악화
Q. 작년 이맘때쯤에는 지상 최대 부정부패 사기 사건인 말레이시아 스캔들에 국내 보험사와 증권가도 크게 연루돼 있었지 않았습니까?
-국제 사기의 최대 성공요인 ‘신용’ 확보에 성공
-국유 석유 담보채인데다 최고통수권자 뒷받침
-‘주간-골드만삭스 감사-딜로이트’ 양대 체제
-디카프리오·미란다 커·린제이 로한 통해 소문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 등 초기 자본유치 성공
-한국도 보험사·증권사 중심으로 10억 달러 투자
Q. 작년에 파장이 컸던 독일 국채 DLS 사태는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아직도 정리되지 않고 있죠?
-독일 국채 DLS, 앞으로 1년 간 만기 도래
-만기일, 독일 국채금리에 따라 손실률 결정
-작년 9월 25일 만기, 투자원금 100% 날아가
-가입 당시 PB 권유 “조기상환확률 100%”
-獨 국채 DLS와 DLF 파장, 여전히 위험 남아
-금융감독 지도하에 해당 금융사 자성의 계기
Q. 나라 밖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폰지 사기 사건으로 미국이 시끄럽지 않습니까?
-카포프 부부, 태양광 회사인 DC 솔라 운용
-美 연방법원, 태양광 폰지 사기로 최종 판결
-피해액 1조 2천억원, 사상 최대 태양광 사기
-워런 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 헤셔웨이도 투자
-투자자로부터 약속 받은 돈, 24억 달러에 달해
-월가, 제2 혹은 제3의 카포프 사기 사건 주목
Q. 오래 전부터 라임이나 독일 국채 DLS 사태, 말레이시아 스캔들과 같은 것은 예고됐는데도 왜 이런 사태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입니까?
-성과지상주의 영업, 고객보다 자신의 이익
-자산운용사 우후죽순, 과도한 경쟁 ‘禍’ 불러
-투자자, 너도나도 ‘묻지마 투자 붐’도 한몫
-사모펀드와 헤지펀드 규제, 성급하게 완화
-과도한 비밀주의가 오히려 毒이 되고 있어
-가장 큰 요인, 돈이 너무 많이 풀려있기 때문
Q. 독일 국채 DLS, 라임 사태, 알펜루트 사태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감독, 금융사, 투자자 모두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지 않습니까?
-금융당국, 증권사 이기주의 자제 ‘긍정적’
-금융사, 지나친 실적주의와 보신주의 탈피
-한번 떨어진 신뢰, 낙인 효과로 회복 어려워
-금융사와 금융인, 자신과 고객 ‘윈-윈’ 추구
-투자자, 내 돈 소중 ‘묻지마 투자’는 금물
-쏠림 방지, 알고 귀천 없고 투명해야 3원칙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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