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47초 길주 북북서쪽 41㎞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은 북위 41.29도, 동경 129.11도이다.
기상청은 "자연지진이며, 6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유발 지진은 핵실험 등으로 지각의 응력 변화와 변형이 생겨 발생하는 지진을 뜻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위치가 6차 북핵 위치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지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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