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FOMC 시장예상 부합…우한폐렴發 기준금리 인하 일러"

고영욱 기자

입력 2020-01-30 09:27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연준 FOMC 회의 결과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했다.
윤면식 부총재는 30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의 기자간담회 후 금리 낙폭이 확대되고, 주가가 반락한 것은 시장이 의장의 발언을 도비시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다만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윤 부총재 주재로 박종석 부총재보, 유상대 부총재보,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김현기 금융시장국장, 양석준 국제국장, 박영출 공보관, 정성호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 29일 열린 2020년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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