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원이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죄책감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혈 수습 기자의 모습 뒤 숨겨졌던 여린 마음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
지난 29일, 30일에 방송된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5화~8화에서는 납치됐던 미진(최다인 분)의 안위를 걱정하고 죄책감을 가지는 예지(윤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자신이 보고한 여고생 납치사건의 피해자 미진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집요하게 취재하던 예지는, 미진이 준희(박원상 분)의 딸이었고 자신과 같은 무늬의 스니커즈를 신었다는 것에 충격 받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미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마주친 준영에게 “미진인 괜찮나요?”라고 물으며 죄책감에 미진을 걱정하는 면모를 보여 안방극장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준희가 자극적인 타이틀로 기사를 쓰려고 하자 “정말 이렇게 내보내게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 지난 번 보여줬던 열정 넘치는 캐릭터와는 다르게 숨겨져 있던 여린 마음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약해지게 만들기도.
이처럼 윤지원은 뛰어난 통찰력과 열정을 겸비한 수습 기자의 강인한 모습뿐 아니라 피해자에 대해 안쓰러움과 눈물을 보일 줄 아는 여린 마음까지 가진 오예지 캐릭터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완벽히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윤지원의 다양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수목드라마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 밤 8시 55분에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