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해 산업단지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행한 직후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업무지속계획(BCP) 표준안과 감염 예방 수칙, 질병 정보를 전달했다.
이후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BCP 가동 준비를 안내했다.
산단은 지역 제조업의 거점이면서 근로자가 밀집돼 있는 만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산단을 통해 전방위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는 것이 산단공의 설명이다.
산업단지 비상대응반은 전국의 11개 지역본부를 통해 입주기업과의 효과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해 BCP 수립을 안내하고 수출입 애로, 영업 중단 등을 파악한 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예방 현수막을 전국의 산업단지에 설치하고 지역본부 청사 전광판을 이용해 근로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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