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상해증시 개장으로 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 대체 역할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상해증시의 휴장이 장기화 된 탓에 대체 상품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증시는 깊은 매도 세에 내몰렸다"며 "외국인의 대용(Proxy)성 매도는 상해증시 개장을 전후로 잦아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교역환경과 유동성 여건의 개선을 감안한다면, 지수의 하락은 현 수준 부근에서 제한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080.72까지 떨어졌다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낙 폭을 줄이고 2,12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3.59포인트(0.17%) 오른 2,122.6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66포인트 (0.88%) 오른 648.14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상해 종합지수는 219.46포인트(7.37%) 떨어진 2,757.06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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