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롯데·신세계 등 시내免 내일부터 단축영업

입력 2020-02-03 22:34   수정 2020-02-03 22: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 여파로 면세점 업계가 당분간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롯데면세점은 4일부터 서울 명동 본점과 코엑스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등 시내면세점 4곳의 영업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명동 본점은 당초 오후 9시, 월드타워점과 코엑스점은 오후 8시30분, 부산점은 오후 8시까지 영업이었지만 일괄적으로 문 닫는 시간을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했다.
신세계면세점도 4일부터 시내면세점 단축 영업에 들어간다.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은 당초 영업시간이 오전 9시∼오후 8시30분, 부산점은 오전 9시30분∼오후 8시였는데 오전 9시 30분∼오후 6시30분으로 영업시간을 조정했다.
서울 용산의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30분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면세점들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는 만큼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고려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번째 확진자의 배우자가 협력사원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휴점했던 AK플라자 수원점은 4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AK플라자는 해당 사원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상 영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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