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공포 지수라 불리는 VIX 지수가 13주 저점 12.05포인트 대비 50% 이상 급등했다며 바닥 신호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VIX 지수의 50% 이상 단기급등 시점은 대부분의 경우, 시장 최저가 노리기(Bottom-fishing)의 역발상격 호기로 기능했다"며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한국 증시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되는 불변의 경험 원칙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또 "마켓 타이밍 모델(Market Timing Model)상 밸류에이션 측면 저점 매수 시그널이 확인"됐고 "외국인, 기관 측 현선물 연계 수급 부담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현 지수 대에서 추가적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 교착 상태는 중장기 시각 하에 저가 매수의 호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