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드라큘라’ 서현이 섬세한 연기로 특별한 성장담을 그린다.
오는 2월 17일, 18일 방송 예정인 ‘안녕 드라큘라’ 측은 5일 감성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 서현의 쓸쓸한 분위기는 그의 사연과 비밀에 궁금증을 더한다.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린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는다. 총 3개의 옴니버스로 구성된 ‘안녕 드라큘라’는 엄마에게 무조건 져 온 딸 안나(서현 분)와 딸한테만은 확실히 이겨온 엄마 미영(이지현 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디밴드 보컬 서연(이주빈 분), 금수저 지형(서은율 분)과 눈칫밥 먹으며 자라온 아이 유라(고나희 분)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다채로운 성장담을 그려낼 서현, 이지현, 이주빈, 고나희, 서은율의 조합에 오만석, 지일주, 이청아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따뜻한 감성의 ‘힐링’ 드라마를 예고한 ‘안녕 드라큘라’는 베일을 벗을 때마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엄마와 딸의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예고한 안나와 미영의 이야기는 티저 영상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안나의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학교 복도에 홀로 서 있는 안나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깊은 눈빛에서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이 느껴진다. 그런 안나의 옆에 적힌 “이런 나라도 괜찮을까요?”라는 문구는, 그의 마음속 깊게 자리한 상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안녕 드라큘라’를 통해 특별한 성장담을 그려낼 서현은 초등학교 교사 안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안나는 엄마에게 반항 한번 한 적 없었던 착한 딸이자, 상처받은 아이들을 감싸 안아주는 마음 따뜻한 인물. 20대의 긴 시간 동안 가장 사랑했던 연인을 떠나보낸 후, 애써 버텨온 일상이 무너져 내린 안나는 더는 착한 딸이 되지 않기로 결심한다. 안나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정받고자 속마음을 드러내면서 엄마와 딸은 외면해왔던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된다. 섬세한 감정연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과 내 이야기 같은 현실 공감을 선물할 서현의 변신이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엄마 미영 역의 이지현과 그려낼 연기 시너지도 ‘안녕 드라큘라’를 더욱더 기대케 한다.
‘안녕 드라큘라’ 제작진은 “서현은 내면에 상처를 지닌 안나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세밀한 감정의 변화까지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안나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짓고, 또 미소 짓게 될 것”이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려는 JTBC 단막극 브랜드의 이름이다. 2017년 ‘알 수도 있는 사람’을 필두로 ‘힙한 선생’, ‘한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 등 발칙한 상상력의 완성도 높은 단막극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9-2020 첫 라인업으로 선보였던 ‘루왁인간’ 역시 ‘웰메이드’ 호평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2020년 드라마 페스타의 포문을 여는 ‘안녕 드라큘라’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아름다운 세상’,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프로듀서 및 ‘언터쳐블’, ‘판타스틱’의 조연출로 활약한 김다예 감독과 2018 JTBC 극본공모 출신 신예 하정윤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오는 2월 17일과 1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