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마련됐던 전문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한다.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겸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기금운용 지침 개정안을 의결할 것”이라며 “전문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것인지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 관련 지침 개정안은 사용자와 노동자, 지역가입자 단체에서 복수 후보를 추천받아 단체별로 각 1명씩 기금위 위원장이 임명하는 상근 전문위원 신설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투자정책, 위험관리·성과보상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 기금위 위원 3명,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되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상근 전문위원 3명과 외부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조 부위원장은 “기금운용에 대한 전문적이도 독립적인 운용체계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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