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7시 2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 식당가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서울 중구 다동의 건물과 건물 사이 2층짜리 샌드위치 패널 구조 창고에서 시작돼 인근 건물 외벽까지 태웠다.
연기가 번지면서 창고 옆 건물에 있던 식당 손님 등 15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오후 7시 43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10시께까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해당 창고는 인근 음식점들이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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