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가연이 `너를 만났다`를 보며 오열했다고 시청후기를 남겼다.
김가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새벽에 오열을 했네..게임하고 있던 남편도 같이 울었다. 너무 가슴 아프고 진짜 뭐라고 말을 못하겠다"며 "나도 아빠를 만나면 그냥 안아 드리고 싶다"고 MBC 스페셜 특집-VR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이하 `너를 만났다`) 시청소감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너를 만났다`는 VR(가상현실) 기술로 3년 전 하늘로 떠나 보낸 딸 나연 양을 만나는 엄마 장지성 씨의 이야기다. 딸을 잊어버리고 싶지 않아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는 장지성 씨를 위해 국내 최고 기술진이 모여 나연 양의 모습을 VR로 구현해냈다.
"엄마"라고 외치는 나연 양의 소리에 울음을 터뜨린 장지성 씨는 "한 번만 만져보고 싶다"며 허공을 향해 손짓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나연 양의 일곱 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한 장지성 씨는 "나연이가 어디에 있든 나연이를 찾으러 갈 거다. 엄마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다 마치고 나면 나연이한테 가겠다"며 나연이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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