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은 방역 하루 뒤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에 노출된 다중이용시설 및 거주공간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환경 소독을 수행하도록 하는 지침이 각 부처와 지자체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안내` 지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은 전문소독업체에 의해 적합한 소독제 및 장비를 활용해 적절한 방역을 하도록 돼 있다.
또, 시설은 방역을 완료한 다음 날 사용이 가능하며, 이 경우 추가적인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소독 이후 바이러스는 소독 당일 사멸하나, 소독제 사용에 따른 위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하루 정도는 사용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3번 확진자가 방문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과 이마트 공덕점은 지난 7일 오후부터 문을 닫았고, 방역을 완료한 뒤 다음 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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