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30여개 美 주지사들에 수소·미래 모빌리티 소개

입력 2020-02-09 17:42   수정 2020-02-11 15:52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지시각 8일 미국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미주지사협회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동계/하계)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미주지사협회동계 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공식 리셉션에는 행사 주최측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Larry Hogan) 메릴랜드 주지사 등 30여개 주 주지사,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한국 경제계 주요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셉션은 처음으로 한국대사관저에서 마련돼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 주지사, 주 정부 주요 인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시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주지사들과 만나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도시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주미한국대사관저 입구에서 넥쏘의 공기정화 기능 시연과 함께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미국 주지사들에게 넥쏘에 탑재된 세계적 기술과 수소 에너지 기반의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엔진 및 발전기 분야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미국 커민스 (Cummins)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지사와 주 정부 관계자들이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미국 내 수소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확대가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주지사들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Aptiv)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 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했으며, 전세계에서 적용이 가능한 레벨 4,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에서 모션랩(MoceanLab)을 설립하고, 현지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모션랩은 LA시와 협업해 유니언 역 등 4개 주요역사에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 열린 CES(국제전자박람회) 2020에서는 우버(Uber)와 PAV(Personal Air Vehicle :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 분야 전략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