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 36·본명 정기석)가 자신에게 청혼한 팬에게 답장을 남겨 화제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제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쌈디와 그의 오랜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 팬은 지난 2013년 12월 트위터를 통해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며 구애를 펼쳤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라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이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한다. 나중에 후회 안 하게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고 답했다.
이 팬은 실제로 7년 만에 그에게 다시 한 번 청혼했다. 그는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떠냐"라고 열렬한 팬심을 보였다.
쌈디 (사진=AOMG)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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