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환자 검체로부터 분리 배양해 오는 17일부터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기관이 분리주를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생물안전수준(Biosafety Level, BL) 3등급 연구시설을 갖춰야 한다.
다만 바이러스로부터 추출된 유전물질인 바이러스 핵산은 오는 19일부터 생물안전수준 2등급 이상의 연구시설을 갖춘 기관도 분양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바이러스 분양으로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2일 현재 총 확진환자는 28명이며, 누적 의심환자(의사환자) 5,046명 중 4,054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2명은 검사 중이다.
또, 번 환자(66년생, 한국인), 8번 환자(57년생 한국인), 17번 환자(82년생 한국인) 총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됨에 따라 누적 퇴원환자는 7명으로 늘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