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에게 ‘여권 간편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탑승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4월부터 ‘여권 간편 스캔’ 기능의 인식률을 높이고, 해당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앱에서 IOS 앱까지 확대했다.
‘여권 간편 스캔’이란 제주항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여권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입력했던 여권 정보를 자동화시켜 모바일 탑승권 발급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 탑승수속 활성화를 유도 중이다.
실제로 올해 1월 한 달간 국제선에서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고객은 20만 3,850여 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약 81.9% 증가했다.
모바일 탑승권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제주항공 모바일웹 또는 앱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하는 항공권이다.
모바일 항공권을 사전에 발급받으면 출발 당일 추가 수속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부치는 짐이 있는 경우 모바일 전용창구나 셀프백드롭에서 수하물만 부치면 모든 수속이 끝난다.
때문에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키오스크보다 더 빠르게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바일 탑승권 편의를 늘려 발권 카운터 혼잡을 막고 이용객들의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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