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 안효섭이 어두운 창고 안에서 살벌한 협박을 당하는 절체절명 위기가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11일에 방송된 12회분은 수도권-전국-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 왕좌를 지키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휘몰아치고 있는 낭만 돌풍의 위력을 입증했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먹고 살기 위해 써전이 된 타고난 수술 천재 외과 펠로우 서우진 역을 맡아, 고달프고 힘든 청춘들의 자화상을 그려내며 가슴 먹먹한 성장기를 열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회분 엔딩에서는 차은재(이성경)의 차를 찾으러 함께 나섰던 서우진(안효섭)이 차은재가 견인 사무실로 들어간 사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사채업자들과 만난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견인비를 지불하고 밖으로 나온 차은재가 서우진이 보이지 않자 충격에 휩싸여 서우진의 이름을 크게 불러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17일 방송될 13회분에서는 안효섭이 어두컴컴한 창고로 끌려가 형님들에게 거칠게 위협을 받는 일촉즉발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극중 서우진이 형님들에게 힘으로 제압당한 채 고개만 들고 있는 장면. 서우진은 온 힘을 다해 항의하면서 분노에 휩싸여 눈물까지 그렁거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과연 서우진은 형님들에게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그들이 협박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안효섭의 창고 안 살벌한 협박 장면은 지난 1월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장면의 특성상 밤늦게 시작, 다음날 새벽에 일정이 끝나는 일정이었음에도 불구, 안효섭은 힘든 내색조차 없이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안효섭은 협박을 당하는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온몸에 힘을 쏟아 거칠게 대항하는, 체력적으로 소모가 큰 장면을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더욱이 안효섭은 울분의 감정을 터트리다 못해 눈에 눈물이 차오르는 형님들에게 굴복하지 않으려는 서우진의 격정적인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현장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안효섭은 혼자서 모진 고통과 괴로움을 감내해야 하는 서우진의 애처로운 면모들을 오롯이 연기로 보여줬다”라며 “서우진 역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펼쳐내고 있는 안효섭이 절체절명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게 될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13회는 1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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