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가 하나금융10호스팩과의 스팩(SPAC) 합병을 마무리 했다.
하나금융10호스팩은 지난달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을 지엔원에너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이 지난 4일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합병등기 이후에는 다음 달 9일 상장식을 갖고 합병 신주 상장을 진행한다.
지엔원에너지는 합병 상장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시장 개척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는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진출, 우수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열 냉난방시스템 수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연료전지와 `수열과 지열 복합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 관련 분야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