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동연의 성장이 반갑다.
곽동연은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구성 호텔의 장손으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나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곽동연은 다양한 상황에 부닥친 나해준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끌고가며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8년 전 인기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했던 곽동연은 다시 주말 드라마 주인공으로 돌아와 당시를 기억는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을 확인시키고 있다.
또한 곽동연은 주말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공식 같은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주말드라마의 세대교체를 이뤄가고 있다. 귀티 나는 반듯한 외모, 선 굵은 인상과 눈빛으로 까칠한 이미지부터 알게 모르게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행동까지 주말 드라마에 없어서 안 되는 요소를 충실히 채워나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 곽동연은 처음으로 쌍방향 로맨스를 연기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하(박세완 분)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부터 케미 넘치는 밀당까지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만들며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곽동연은 사랑으로 인해 드러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히 다진 연기 내공으로 풀어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두 번은 없다’에서 갈등 해소의 핵심 키를 가진 곽동연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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