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도대남병원 4번째 사망자 발생···병원내 감염 확산

입력 2020-02-23 11:09   수정 2020-02-23 11:24


청도 대남병원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오며 대남병원에서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23일 오전 9시 기준, 사망자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4명, 확진자 12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56명이라고 23일 밝혔다.
23일 오전 사망 판정을 받은 4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로 확인됐는데, 이로써 누적 사망자 4명 가운데 3명이 대남병원과 관련이 있는 사망자이다.
3번째 사망자는 지난 22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사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111명으로 병원 내 집단감염이 현실이 됐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코호트 격리` 병원으로 지정돼 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한편, 신규 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환자는 모두 75명이며, 대구 63명, 경북 7명, 경기 2명, 부산·광주·경남 각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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