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폐렴 증상 80대 사망에 한때 '긴장'…응급실 폐쇄·구급대원 격리

입력 2020-02-24 20:54  


울산에서 24일 폐렴 의심 증상이 있던 80대 남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한때 긴장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남구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이 숨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19 구급대원과 경찰관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이 남성은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 남성에게서 폐렴 의심 증상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보건당국에 의뢰했다.
병원 측은 또 오전 10시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당시 현장에 나갔던 남부소방서 삼산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자가격리 조처됐고, 이송을 돕고 현장을 확인했던 삼산지구대 경찰관과 남부경찰서 형사팀 일부도 격리됐다.
삼산지구대도 폐쇄돼 순찰 등 담당 업무를 인근 지구대에서 수행했다.
검사 의뢰 10시간이 지난 오후 8시 30분께 판정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고 구급대원·격리와 응급실·지구대 폐쇄도 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자 선제 대응 차원에서 격리와 폐쇄조치를 했으나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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