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인 `알(R) 파트장`을 도입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낸다고 26일 밝혔다.
알 파트장은 사람이 컴퓨터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학습해 컴퓨터에서 이뤄지는 정형화되고 사람의 판단이 필요하지 않은 업무를 수행한다.
사내에서 빈번하게 작업하는 엑셀 업무와 특정 전산시스템의 조회와 다운로드, 입력은 물론이고 메일 송·수신이 가능해 최종 결과 자료를 담당 임직원에게 전송할 수 있다.
알 파트장은 영업, 회계,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서 총 8대가 활약하고 있다. 수행 중인 업무는 249개로, 237명이 연간 총 3만 9천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알 파트장의 업무 성공률은 RPA 최고 수준인 95%로, 점차 모든 부서에서 수행하는 대표적인 수작업 업무는 알 파트장이 인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LG생건 RPA 운영 담당자는 "단순·반복 업무는 로봇이, 인지·분석 업무는 사람이 하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알 파트장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기존 담당자들은 분석 능력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주요 업무에 시간을 더 할애 할 수 있어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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