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69명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53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사이 169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천146명을 기록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53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도 1명 추가됐습니다.
사망자는 37세 몽골인 남성으로 현재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여객기에 탑승했던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에 다녀온 나흘 뒤에는 미국 LA 항공편에도 탑승했습니다.
서울에선 병원 내 감염도 속출했습니다.
은평 성모병원에선 환자 이송요원과 입원환자, 환자의 간병인 등 5명의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또 경찰병원 응급실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이 폐쇄됐고, 서울재활병원에 근무하는 치료사도 전날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연일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주 이내 대구시를 안정적인 상황으로 돌리겠다며 고강도의 방역대책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또 보건 당국은 26일 0시를 기점으로 마스크 업체 생산물량의 절반 이상을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로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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