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코로나19 비상대응 체제 돌입

박승원 기자

입력 2020-02-26 16:25  

한국예탁결제원은 코로나19 비상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해 기존 대응계획을 보완한 `코로나19 비상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이 시행하는 비상 대응계획은 비상상황에서도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해 감염자 발생 전 선제적으로 대체사업장 구축을 통한 핵심 업무인력 분산 근무, 재택근무 매뉴얼 등을 담고 있다.

핵심 업무인력 분산 근무의 경우 일산센터와 부산증권박물관 등에 대체사업장 마련해 핵심 업무 및 IT 인력 일부를 상시적으로 분리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확진 환자 발생 및 주 사업장 폐쇄의 경우에도 중단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위험지역 방문 임직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한 매뉴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정부 보건당국의 대응지침을 준수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회의·행사 등을 제한하고 출장 및 지역간 이동근무 등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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