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밴드’ 이층버스가 OST 첫 가창에 나섰다.
정기적인 자선 공연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이층버스는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힘이 들면 그대’ 녹음을 마치고 27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은 좋가나 힘든 일 등 모든 일상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솔직하고 진정성 깃든 고백을 담아 가슴 따뜻하게 전해지는 노래다.
‘지친 하루의 그 끝에서 당신만이 나의 위로죠 / 그대 곁이면 난 아무것도 힘든 것이 없어 내 삶의 이유 … 한숨이 그댈 감싸고 눈물이 가득한 하루 이젠 내가 있잖아 … 지금은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우리에게도 웃을 날이 올 거야’라며 꾸밈없는 사랑의 감정을 통해 극중 주인공의 심리를 형상화하고 있다.
‘힘이 들면 그대 내 어깨에 기대 지친 그대 얼굴 안쓰러워요’라는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이층버스 보컬 윤립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보컬 톤이 음악적 몰입감을 높이는 곡이다. 다수의 명품 OST를 선보인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가 의기투합 해 윤립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팝 발라드를 완성했다.
작곡가 김형규를 주축으로 결성된 이층버스는 청각 장애, 발달 장애 등의 장애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자선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며 ‘내 마음 들리니’, ‘안녕, 너의 날’ 등의 곡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립은 “이번 드라마 OST 가창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이층버스의 음악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 분)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 분)의 심장이 쿵쿵 뛰는 인생 리셋을 소재로 2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OST 이층버스의 ‘힘이 들면 그대’는 27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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