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가 ‘머니게임’에서 선보이는 패션이 연일 화제다.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냉혈한 금융 빌런 유진한으로 분한 유태오의 패션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거액을 움직이는 해외의 젊은 금융 투자자로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극중 유태오는 다양한 컬러의 슈트와 디테일한 소품을 활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월가의 대리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첫 등장부터 긴장감을 선사한 역대급 금융 빌런임에도 불구, 눈에 띄는 비주얼과 이에 걸맞은 패션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유태오의 스타일리스트는 “극중 유진한은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는 부유한 교포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비지니스 슈트룩에선 생소한 브라운 계열과 그린 계열 컬러를 사용하거나, 좀 더 힘을 준 실버슈트, 그리고 체크나 스트라이프, 하운드투스 등 다양한 패턴을 활용했다. 또한 슈트 액세서리는 시계나 행거치프 이외에도 미니멀한 링과 브레이슬릿으로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패셔너블한 슈트룩으로 극중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로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딱 떨어지는 슈트핏으로 ‘한국에 없는 섹시 비주얼’이라는 별명까지 새로이 만들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유태오. IMF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한국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초대형 악역인 유진(유태오 분)이 혜준(심은경 분)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총을 대신 맞고 자신에게 오라며 돌직구를 건네는 등 선보이는 美친 로맨스를 시청자들이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날 마수로 빠뜨려버린 유진한, 유태오! 이것도 다 계략이었던 건가”, "유태오가 너무 매력적이라 어쩔 수 없이 사약길 걷는다", “이런 슈트핏 너무 오랜만이라 그냥 봐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 “진짜 못된 놈인데 저렇게 차려입고, 저렇게 능글맞게 넘어가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고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태오가 이성민에게 대통령의 자리를 걸고 딜을 제시하며 재미를 더해가는 tvN ‘머니게임’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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