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소아(Cheon Soa)가 OST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걸그룹 비비안 멤버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을 시도한 후 OST와 싱글 활동을 이어 온 천소아는 SNS 채널을 통해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OST 가창 제안을 받았다.
29일 음원 공개를 앞둔 신곡 ‘돌릴 수 있다면’은 천소아 특유의 서정미와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를 통해 이별의 애잔한 정서를 들려주고 있다.
‘후회가 가득한 하루 한숨만 나는 시간 속에 갇혀져 있잖아’라며 이별 후 현재의 모습을 전하며 ‘돌릴 수 있다면 그때 그 시간에 / 우리였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 이렇게 아프지 않을 것만 같아 / 지금처럼 서로 보는 슬픈 이 눈빛’이라는 후렴구에서 전해지는 안타까움이 이별을 맞이한 극중 인물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LACONIC이 드라마 스토리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완성한 이 곡은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은 슬픈 발라드 곡이다.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감성의 곡들을 선보인 천소아는 캐주얼한 감성의 기존 곡들과는 달리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정적 몰입감을 높여 주며 매력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 한유진(차예련 분)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물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이 서은하(지수원 분)와 30년 전 악연으로 이어진 갈등이 팽팽한 줄거리를 이어가면서 17% 시청률을 돌파했다.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OST 천소아의 ‘돌릴 수 있다면’ 음원은 29일 정오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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