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1월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12월 두 달 연속 이어가던 증가세가 꺽인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모두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가 서비스업 생산과 면세점 판매 등 소비에 일부 영향을 미쳤으며 소매판매 전체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 2월에 나타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6.0%)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8.0%)가 모두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全)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해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세는 5개월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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