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폐쇄…"입주 은행원, 코로나19 확진"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2-29 16:02   수정 2020-02-29 19:29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장 해당 구역을 3일 동안 폐쇄하고, 다음달 3일 재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구미사업장 1단지 내 식당, 매점, 은행 등이 입주한 복지동의 한 은행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해 사업장 일부 구역을 3일간 폐쇄하고 정밀 방역을 실시 중이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즉각 복지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 중이며, 일부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폐쇄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문자메시지,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리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임직원은 자가 격리 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TF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출장 자제 ▲국내외 사업장 마스크, 손소독제 지원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사업장 방역 강화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배포 등 선제적 조치도 이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확진자 발생 및 기타 이슈 발생 시, 대응 절차 및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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