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강원도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강릉지역 20대 중국인 유학생과 신천지 예수교 교육생, 40대 의료기관 종사자, 대구 거주자로 강릉 딸 집을 방문한 50대 여성 등 4명이 코로나19 1차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연령대와 감염 경로, 접촉자 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우선 삼척의료원에 격리 조치하고 감염경로 및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 중이다.
강릉시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4명 발생해 역학 조사와 접촉자 격리, 방역 소독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종교행사 참석, 다중시설 이용 등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강릉 5명, 춘천·속초·원주 각 2명, 삼척 1명 등 12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2일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5명이 동시에 발생한 데 이어 23일 강릉 1명, 27일과 29일 원주 각 1명 등이다.
강릉 코로나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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