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 6명이 늘어나 총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83명은 격리 중이며 1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에서 검사에 응한 코로나19 의심환자 누계는 1만8천791명으로, 이 중 1만3천30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천491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확진자 98명 중 14명은 은평성모병원 집단감염과 관련된 인원이었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8명이었고, 명성교회 관련 인원이 3명(전원 퇴원), 신천지 관련 인원이 2명이었다.
지금까지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 중 거주지 기준으로 강북구, 용산구, 중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가 11명, 강남구가 9명, 노원구가 8명, 은평구가 7명이었다. 서울 발생으로 분류된 인원 중 9명은 다른 시·도 거주자나 재외국민으로 파악됐다.
서울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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