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중국 2차 판매서도 '30분 매진'

입력 2020-03-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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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중국 시장 전반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중국에서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3일 중국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시지간)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매장, 티몰, 징둥닷컴, 쑤닝 등 온라인 채널에서 갤럭시Z플립 2차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개시 30분 만에 모든 채널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갤럭시Z플립을 1차 판매했다. 당일 준비된 물량은 판매 시작 9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중국에서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20 시리즈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당분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가 제품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 제조사들에는 위기와 동시에 기회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 정보 업체 캐널리스는 1분기 중국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50%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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