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70대 남성이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A(77)씨가 사망했다.
그는 지난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4일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와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앞서 경북 안동의료원에서 확진 환자 2명이 숨져 이날 오전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대구 26명, 경북 12명이다.
청도에 사는 B(84·여)씨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심부전,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앓았다.
성주에 사는 C(81)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당시 38명을 넘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5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총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217일 만인 2015년 12월 23일 종식이 선언될 때까지 38명이 숨져 치사율 20.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현황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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