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는 5일 자사 아르바이트생이 마스크를 자신의 볼에 비비는 등의 비위생적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웰킵스는 이런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진 것과 관련, "오늘(5일)부터 본사 직원 투입을 늘려 일탈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웰킵스는 "고객들이 전달한 사진으로 내용을 인지했다"면서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용역회사를 통해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에는 지역 주민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용역회사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맘카페 등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웰킵스 마스크 포장 작업을 하던 한 남성의 `비위생적` 행위를 담은 사진이 퍼졌고, 일부 누리꾼은 웰킵스 본사와 구매처 게시판에 이런 사실을 알리며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웰킵스는 "본사는 미국의 넘버원(No.1) 손소독제인 퓨렐의 한국 본사"라면서 "절대 비위생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갑을 끼면 소독을 할 수 없어 2차 감염 우려가 상존해 모든 작업자가 철저한 손소독을 하고 맨손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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