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식료품 소매 판매 업체 크로거의 실적입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크로거에 크게 투자하면서 조명을 받았었던 기업입니다. 월마트 다음으로 미국 슈퍼마켓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크로거는 지난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57센트로 시장 전망보다 4%가 높았고 전년보단 19% 올랐고, 매출은 약 29억 달러로 전년보다는 3%, 시장 예상은 소폭 상회했습니다.
크로거, 옴니채널 강화…3분기째 실적 상회
그동안 크로거는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플랫폼 강화에 집중해왔습니다. 특히나 매장 구성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리모델링해 온라인 주문과 매장 픽업, 무인 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가 눈에 띄게 편리해지면서 2019년도 3번째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크로거, 동일매장 매출 상승률 2%
오프라인 매장을 개선하면서 동일매장 매출 상승률도 2% 수준으로 시장 우위를 지켰습니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의 강화, 그리고 월마트, 코스트코와의 경쟁 심화는 여전히 위험요소로 남아있습니다.
크로거 "2020년 효율성 강화…$10억 지출감소"
이에 대해 CEO는 2020년도에는 쓰레기 축소, 또 생산라인 강화와 자동화, 경영 효율성 등 운영 활동을 제고를 통해 2018년과 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10억 달러의 지출을 감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늘어난 수익을 활용해 플랫폼 강화와 차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크로거 주가, 실적 발표 후 장중 8% 급등
실적 발표 후, 뉴욕 3대 지수와 월마트, 코스트코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크로거는 19년도 3번째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나 홀로 장중 8%대까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주요 기업 크로거의 실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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