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개 의료기관 1천개 병상 확보…생활치료센터 늘린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20-03-09 11:21   수정 2020-03-09 15:00



정부가 경상북도 지역의 6개 의료기관에 총 1,022개의 병상을 확보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경상북도는 현재 경북 지역의 6개 의료기관에 총 1,022개의 병상을 확보했고, 경북도 내 종합병원에 음압병상 추가 확보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6개 의료기관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영주적십자 병원, 상주적십자 병원이다.

경북 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은 현재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국군대구병원 등 6개이며, 경북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북 지역(주로 경산지역) 경증환자 입소가 가능한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는 총 2개소가 운영 중이며, 경북도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대본은 경북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22명, 간호사 180명 등 의료인력 총 202명을 지원했고,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 배치한다.

아울러 경북 지역에 전신보호복 세트(8만여 개), 호흡기 보호구(13만 개) 등을 지원했고, 필요한 경우 수량을 파악해 신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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