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미추홀·계양·연수구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추홀구 확진자는 42세 여성으로 전날 서울 노원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전날 직장동료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 격리를 했고 검체 검사 후 이날 오후 6시 4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확진자는 옥련동에 사는 여성이며 계양구 확진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천시는 이날 추가 확진자 3명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밀접 접촉자가 파악되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미추홀구와 계양구 등지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늘었다는 사실만 파악했다"며 "확진자 나이와 동선 등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올해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5세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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