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줌바發 '5차 감염'

입력 2020-03-10 10:51  


충남 천안 `줌바 강사 워크숍`을 출발점으로 한 세종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5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졌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솔동과 반곡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2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반곡동 50대 남성은 세종지역 7번 확진자인 바이올린 교습생의 남편이다.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강사(세종 2번 확진자)로부터 줌바 수강생→접촉자→접촉자의 가족 순으로 코로나19가 퍼진 것이다.
세종시 내에서 처음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나왔다.
한솔동 50대 남성은 줌바 강사나 바이올린 강사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고, 신천지예수교 신도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코로나19 확진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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