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결혼식 전날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했다.
KBS2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한유진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차예련이 휘몰아치는 감정의 혼돈을 맞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89회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이 구해준(김흥수 분)과의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 과정에서도 한유진의 꽃길 행보가 쉽게 열리지 않는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한유진은 서은하(지수원 분)가 자신의 뒤를 밟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는가 하면 구해준(김흥수 분)과 캐리정(최명길 분) 두 사람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며 점차 의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에는 홍세라(오채이 분)에 의해 본인이 진짜 홍유라라는 사실과 캐리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며 구해준은 캐리의 아들이라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한유진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드러내며 극 전개의 몰입감을 한껏 고조시키기도.
이처럼 차예련은 극의 중반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후반부에 캐릭터가 겪고 있는 복잡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또 날카로움과 따스함을 오고가는 표정은 물론 완급 조절하는 대사 전달로 매회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일 방송에서는 또 어떤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임팩트를 선사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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