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써지컬(Think Surgical Inc.)이 헤켄섹 대학병원(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등 총 3곳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마친 것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티솔루션원은 고성능 컴퓨터로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해 깎을 뼈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수기수술보다 높은 정확도로 로봇이 뼈를 깎아낸다.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정확도로 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인 의사 편의를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일 헤켄섹 대학병원에서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활용한 미국 최초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 그 효과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독자모델 무릎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작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며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렉소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Walk)`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로봇보급사업 과제 참여 기관으로 참여해 의료로봇의 보급을 더욱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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