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정보와 동선을 공개했다.
11일 중랑구청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중랑구 내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신내 1동에 거주하는 48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남성은 월요일인 지난 9일 도보로 버거킹 먹골역점과 코스트코 상봉점 푸드코트(지하) 피자 매장을 방문했다.
이어 10일 역시 도보로 중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후 자택에 머물렀다.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이 남성은 서울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다.
중랑구는 "확진자가 방문한 곳에서 본인과 점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랑구는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자 거주지 및 방문한 사업장을 폐쇄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중랑구 확진자 동선 (사진=중랑구청 블로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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